자유게시판
벨링엄 형제의 벨링엄 효과는 완전히 사라진 듯

벨링엄 효과가 전혀 안 먹힌다고 해서 놀랄 건 없음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잘 뛰고 있긴 한데 동생 조브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 하고 있음
조브는 18살인데도 불구하고 팀에선 주전 자리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음
원래는 주드가 유명해서 조브도 큰 기대를 받았는데 현실은 달랐음
벨링엄이라는 이름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한 듯
조브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신입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그게 오히려 압박이 됐나 봄
벨링엄 효과가 이젠 무색해졌다는 느낌임
형이 잘 뛰는 건 좋지만 동생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온 셈임
이제 조브가 어떻게 자기만의 길을 걷느냐가 더 중요할 듯
그런데 조브의 상황은 단순히 가족 이름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음
도르트문트는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서 선수들이 경쟁이 치열한데 조브가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몸도 성장 중인 젊은 선수라서 자연스럽게 주전 자리를 잡기 어려운 게 사실임
더군다나 최근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전력 구성도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 조브가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을 가능성도 있음
이런 상황은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음
예를 들어 리오넬 메시의 형 알레한드로 메시도 스페인 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형 루카스 호날두도 프로 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음
이들은 모두 유명한 형의 그늘에 가려져서 본인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던 경우들이 많음
벨링엄 가문도 이런 패턴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음
하지만 조브가 지금까지의 부진이 장기적인 문제일지는 아직 모르겠음
18살이라는 나이에 이미 유럽 최정상 리그에서 뛰고 있고 체력도 계속 성장 중이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큼
결국 벨링엄 효과는 일시적인 인기일 뿐이고 진짜 실력이 요구되는 프로 무대에서는 이름보다는 성과가 우선임
조브가 이걸 깨닫고 스스로를 증명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언젠가 다른 의미의 벨링엄 효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음
실제로 조브는 최근 몇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공격 수비 모두에서 간간히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였고 특히 윙 포지션에서의 패스와 돌파 능력은 꽤 높은 수준임
그냥 주드의 형이라는 이유로 무시받기엔 너무나도 가능성이 있는 선수임
이런 점을 보면 조브가 현재의 부진을 극복하고 차츰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함
단지 지금은 팀 내 경쟁이 치열하고 자신감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거지
앞으로 도르트문트의 전략적 변화나 주전 선수들의 부상 상황 등이 조브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음
이건 단순히 가족의 유명세를 타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증명하는 과정이 될 거임
그때까지는 조브가 얼마나 견고하게 자기 자신을 다져나가는지가 관건일 듯
